'로미오x줄리엣'에 해당되는 글 3

  1. 2007.11.01 리메이크의 허와 실 - GONZO의 ROMEO XJULIET과 미국 드라마 "Bionic Woman(소머즈)" (4)
  2. 2007.08.29 Romeo X Juliet 20화에 관한 짧은 아쉬움 (6)
  3. 2007.08.01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 展 (6)

리메이크의 허와 실 - GONZO의 ROMEO XJULIET과 미국 드라마 "Bionic Woman(소머즈)"


리메이크 작의 유리한 점은 전작의 후광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많은 홍보나 알리려는 노력이 들지 않고
기본적으로 마케팅의 대상들이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서 전략짜기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은 기존의 원작과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점.
원작의 틀을 벗어나서는 안되지만 원작과의 차별성이 없으면 안된다는 점.
결정적으로 원작과 차별성을 획득하더라도 원작의 재해석이
자칫 원작에 대한 훼손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중세에 등장한 신데렐라 이야기 구조가 아직도 먹힌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먹히다 못해 사람들이 열렬히 빠져든다는 점에서)
적절하고 개성있는 리메이크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제작자에게 하나의 즐거움이며 목표가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리메이크가 성공적인 경우라는 단서가 달렸다면.


2007년 내가 주목한 두 개의 리메이크 작품이 있다.
하나는 애니메이션이고 하나는 드라마다.
둘의 시도는 전혀 다른 방향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슷한 결과를 냈다고 본다.



GONZO사의 ROMEO X JULIET 미 NBC의 Bionic Woman인데

전자는 틀을 깨려고 기본틀에 전혀 새로운 세계관을 가져왔고
후자는 원작에 안주하느라 시대적 배경을 살짝 바꾸었을 뿐 팬들의 기대치를 채워줄만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너무 부족했다.

그 결과 로미와 줄리엣은 새로운 설정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드라마의 기본 골격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비극적인 것은 고사하고 어딘가 어설프기 그지 없는 스토리로 일관
캐릭터도 완전히 망가지고 원작이 가진 어떠한 미덕도 살려내지 못한 졸작이 되어 버렸고

바이오닉 우먼은 기존의 원작과 차별성이 없는 밋밋하고 그저 그런 드라마가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68년작 올리비아 핫세의 로미오와 줄리엣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96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로미오와 줄리엣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GONZO의 로미오와 줄리엣


곤조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1. 캐릭터의 문제
일단 로미오와 줄리엣의 캐릭터가 근본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
반군 지도자이면서도 반란에 실패하고 연인과 도피했다가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돌아와
반군을 이끄는 줄리엣의 캐릭터는 뭔가 곤조의 어설픈 캐릭터의 끝이라고 할까.
세상을 위해 한 몸 바쳐야 하는 줄리엣의 책임의식이 그 정도이니
세상을 위해 선뜻 죽을 결심을 하는 것도 그러기 위해 로미오와 싸우는 장면도 공감을 얻기 힘들고
그다지 비극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 외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성격이 차별화가 안된다던지..
줄리엣의 부하들이나 로미오의 부하들이 개성이 별로 없어서 등장인물 수에 비해
차별화가 전혀 안된다던지 하는 문제도 있다.

둘 다 우유부단해서 둘이 만들어가는 사랑노선이 참으로 뜻뜨미지근하다던지
사랑에 열병을 앓는 것과 무책임한 것의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격정적인 사랑으로도 안 보이고 책임감 있는 지도자로도 안 보인다는 점도 문제다.

새벽1시에 하는 애니라면 타깃을 어느 정도 고려해서 좀 더 치열한 캐릭터간의
갈등 구조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린이 명작 극장도 아니고..-_-;; 키스 한 번가지고 운명적인 사랑으로 인정하겠어?)

2. 스토리의 문제
일단 24화라는 길이에 걸맞는 스토리가 아니었다.
줄리엣의 반군 지도자 스토리로 24화를 이끌기엔 짧고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이야기만을 보여주기엔 좀 길었다.
결과적으로 질질 끌고 사랑다운 사랑은 보여주지 않는 이상한 로미오와 줄리엣이었다.

원작이 아무리 훌륭해도 리메이크 작의 기승전결이 참 중요하다.
는 점을 매우 강력하게 상기시킨 작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전과 결, 특히 결말이 아주 매우 어설픈 작품이었다.

잠깐 도망가서 폐성당에 가서 언약식 한 거 외엔 진행이 안되는 둘의 사랑에서
이미 극적인 드라마에 충분히 익숙해진 팬들의 감수성이 자극될 수 없음은 당연하다.

3. 돋보이는 점
로미오와 줄리엣의 네오 베로나라는 공중 도시 설정
원작자인 셰익스피어 캐릭터
원작의 베로나 대공인 에스칼라스를 공중도시의 생명의 원천인 태수(太樹)로 만든 것은
괜찮은 설정이었다.
문제는 이런 설정을 살려내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6년 우리에겐 소머즈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Bionic Woman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NBC의 야심작


Bionic Woman은 아직 진행중인 터라 구체적인 것을 언급하기는 곤란하지만
일단 설정의 문제를 말하고 싶다.

어렸을 때 멀리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바람처럼 빠른 속도로 달려가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소머즈의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90년대에도 먹힐만큼 바이오닉 우먼의 소재는 신선했던 셈이다.

그러나 어쨌든 지금은 2000년대이다. (2000년 하고도 7년이나 흘렀다)
지구 땅 속으로 다니는 초고속 기차가 만들어져서 서울부터 뉴욕까지 한 시간이면
소화할 수 있는 그런 것이 개발될 것이라고 추측하던 그런 세상이다.
(물론 그런 세상 되려면 멀었지만)

사람들의 기대치가 1000년 사이에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생각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
비밀조직과 괴물같은 신체능력만의 이야기라면
그 사이 나노인간 제이크 이런 망한 드라마도 있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난 그 드라마도 재밌게 봤었는데..)

바이오닉 우먼은 일단 소재면에서 실패했다고 본다.
시대적 배경에 걸맞는 상상력이 못 따라온 것이라고 할까?
멀리서 소리를 듣는 능력과 제트기처럼 빨리 달리는 능력만으로는
70년 대 사람들이 느꼈던 만큼 매력적일 수 없음이 당연하다.

아마 제작진은 또다른 바이오닉 우먼의 존재를 통해 신선함을 추구하는 모양이지만
같은 능력을 지닌 악의 존재만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매력을 가질것이라 기대하기에는
이것 역시 좀 다분히 지루할 만큼 자주 나오는 클리셰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보다 잘 짜여진 이야기 틀을 통해 소재를 살리고
스토리가 가진 긴장감을 더 극대화해 매력을 발휘하거나
보다 센스를 발휘해 스파이물과의 보다 교묘한 접합을 시도하는 반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시도를 하는
작가진의 기지가 있다면 회생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Bionic Woman의 오프닝 보기
1978년 작
2007년 리메이크작 
Trackback 0 Comment 4
  1. BlogIcon Shain 2007.11.01 13:4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로미오와 줄리엣은 역시, 그런 면 때문에 저도 조금 실망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는 꽤 훌륭했어요. 그런식으로 세계를 바꿀 아이디어를 내다니 멋졌는데..
    캐릭터들이나 사랑을 소화하는 방식은 고전대로였다니.. 언밸런스 했죠. 시각적이지도 못 했고...
    다만 세익스피어의 목소리가 이노우에 카즈히코 였다는 건 기뻐요 푸하하하..
    그리고, The Closer의 브렌다 존슨이 호감가는 성격은 아닌데도(가끔 싸가지없고 히스테릭하잖아요) 능력 하나로 인기를 끌듯이, 착하고 아름다운 여인(고전미녀)이 괴력을 가진다는 설정은 구시대적인 발상인지도 모릅니다.
    금발 미녀도 퇴출되는 이 시대에 ^^ 조금 억지스러웠는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벅이 아무리 활약한다고 한들...
    배갈의 리메이크 방식이 그러고 보면, 훌륭한 거 같기도 합니다.

    •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7.11.02 17:38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시각적이지 않다는거..ㅠㅠ
      곤조의 작화는 역시 예쁘지가 않아요..ㅠㅠ
      배경은 좋은데 주인공이!!!
      로미오는 그냥 그렇다고 봐주겠는데 도저히 줄리엣은...-_-
      카레이도 스타랑 똑같잖아!!!!!
      너무 개성이 없달까..여튼 캐릭터가 정말 실망이었죠..
      클로저는 재밌나봐요..ㅋㅋ
      클로져의 여주인공 얘기가 꽤 많이 나오네요..그만큼 매력적이란 얘끼겠죠..^^

  2. BlogIcon Ray....! 2008.03.17 13:5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바이오닉은...
    난 소재라기보다는 서사의 실패라고 봐...
    너무 뜬금없이 이야기가 이어지거는 거 같아요..
    개연성도 많이 부족한것 같고....

    •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8.03.17 17:10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서사의 실패,,오 멋진데연~_~ㅎㅎ
      하긴 스토리도 좀 뜬금없었던듯,,ㅎㅎ
      (난 2화까지 밖에 안 보긴 했지만 말입니다..ㅎㅎ)

Romeo X Juliet 20화에 관한 짧은 아쉬움


도대체 왜 이렇게 20화 구경하기가 힘든지...
벌써 2주째 결방이군요.
한꺼번에 몰아 볼 때는 잘 몰랐는데 일주일에 한 번 보려니
다음화를 보고 싶을 때 보지 못한 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네요.
게다가 2주나 쉬고 있으니 슬슬 내용이 가물가물..
(역시 뇌세포가 죽었어!!)
하지만 이번주에는 그동안의 내용을 요약한 특별편이 방송되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방송하면서 실시간으로 내보내는 한이 있어도
절대 중간에 결방 내지는 휴방 이런거는 상상도 못하는데
일본이나 미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가봐요.
(미국은 시즌 중간에 아예 한달간 휴방을 하기도 하고...)
우리 나라에서라면 항의전화가 빗발치겠지만 말이에요..^^
작품의 완성도는 더 높아지겠지만 당장의 시청자를 기다리게 한다는 점.
우리나라처럼 동시편집상영(?)을 고수하면서라도 시간을 맞추는 것과 휴방기를 가지는 것.
어느 쪽이 더 좋으십니까?


'♬ 감상 ♬ > Ψ애니Ψ'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meo X Juliet 20화에 관한 짧은 아쉬움  (6) 2007.08.29
Trackback 0 Comment 6
  1. BlogIcon RedJohn 2007.08.29 19:52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_ =그때그때 달라요

  2. BlogIcon gabriel_shin 2007.08.30 15:1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전 그래서 꾹 참았다가 완결이 나오면 한번에 본답니다-ㅁ-

    •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7.08.31 15:0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저도 그쪽을 선호하는데 몰아서 보면 단기간에 봐야하니까...생활이 엉망이 되거든요...ㅋㅋㅋ
      결국 현재나오는것을 기다리는게 가장 인간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3. BlogIcon Shain 2007.09.24 00:3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나루토 경우엔 거의 한달에 2번을 결방할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넋놓고 기다린답니다..
    그런데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
    아이템은 참 잘 뽑았는데..
    뭐랄까.. 박진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매너리즘에 빠진 구성이란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애니들이 다 그렇듯이.. 흥겨운 애니는 아니에요..
    아이템이 좀 아깝네요 --;

    •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7.09.24 10:59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줄창 이어서 보다보니 그런걸 좀 덜 느끼고는 잇지만
      아무래도 호흡이 떨어져요.
      저도 이제 드디어 끝인가..싶은 느낌..
      사실 중간에 그렇게 끌지는 않았는데..뭐랄까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조연의 이야기로만 한정되면서도 자잘하게 나와서 아무래도 산만한 구성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테니스의 왕자만한게 없었어!!!!!!!!!!!!!!!!!!!라고 괴성을 지르는중..^^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 展




스누피 라이프 전시회 다녀왔습니다!
에 그러고보니 여행도 다녀왔군요..ㅋㅋ
한꺼번에 해치우는 센쑤~


여행에서 돌아온 다음날 느긋하게 가봤어요.
마침 휴가철이라 조금은 사람이 적지 않을가 노리고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람이 적은 스누피 전시회장...
반면에 오르세는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오르세 본다던 친구를 꼬셔서(꼬시기도 전에 넘어왔음!)
들어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술의 전당 안 마당, 스누피가 기다리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고 보니 매표소 모양이구나..-_-;;;
현장에서는 저게 뭘까?...아무생각 없이 사진만 찍었다는...
(가끔 생각합니다..난 조류?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누피 라이프 전시회 티켓

흔들렸지만 그러려니 해주셔요~
요 그림이 전시회장 입구에도 크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의 그림

이 그림만 찍은 사진이 없군요..-_-;;;
일단 있는것만 이어붙여서 포토샵으로..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팸플릿과 함께 주는 종이, 조립하면 입체 스누피 집이 된다~

흑 아까워서 할 수 있으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쿠사마 야요이 "점박이 무늬 강박증"

쿠사마 야요이씨의 이 땡땡이 스누피는 입구라
눈치보여서 사진 찍는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아쉬워라..ㅠㅠ
(일단 예술의 전당에서 퍼온 사진으로 만족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라야마 루리코

꽃으로 가득한 스누피~
이 외의 다른 무라야마 루리코의 작품도 멋졌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Baccarat의 스누피 샹들리에


자세히 보면 유리마다 스누피가 그려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지사와 나오토의 "문워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보이는 작품. 발자국이 참 사랑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콜라이 베르그만 "The nature of SNOOPY"

어째 나는 스누피가 둘리로만 보이던지..;;;; 색감 때문인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콜라이 베르그만 작품의 배경 -

스누피의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사용해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마이키의 "윤활유 듬뿍 묻은 베어링"

수염이 너무 지저분해서 막 뽑아주고 싶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마이키 "편안한 내리막길"

내리막길이라기보다는 창공같은 느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은...

딱히 누구의 작품이란 설명이 없던 것으로 보아 전시회장의 아이디어인가?
확인해본 결과 위의 프로젝터로 쏘고 있었다.


맨 오른쪽 작품 "의"는 클림트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맨 왼쪽 작품 "주"는 나무도 된 탓에 무지 비싼 바둑판이라거나..ㅋㅋ
가운데 작품 "식"은 정말 도자기처럼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리타 마사후미의 작품 - "행복은 자유롭게 꿈꾸도록 하는것:베이비 블루, 민트, 핑크" 시리즈

파스텔 톤의 어우러짐이 눈에 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비안 몬하임 "Perfume SNOOPY55 I`essence de snoopy :프랑스에서 날아온 아름다운 향기(성분을 알고 있는 것은 오직 스누피뿐)"

향수도 있었다~ 향은 좋았는데 비싸서 사는 것은 무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팀랩의 영상물

굉장히 동양적이면서도 동시에 서양의 시각이 느껴지는 작품.
짧으면서도 여운이 있어서 한참이나 넋을 놓고 지켜보았다.
사진으로는 알기 힘들지만 화면의 질감이 꼭 창호지 같아서 더 아늑했다.
꼭 샌드아트와 수묵화가 합쳐진 것 같은 작품이었다.


하나같이 너무 예뻐서 미니어처로 있다면 산다!!
(물론 가격이 맞다면..-_-;;)
라고 생각했던 강아지 집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틀리에 멍의 작품

현실적으로 다리 짧은 스누피가 어떤 과정을 통해(!?) 지붕 위로 올라갈 수 있나
고민한 작품이 바로 이것이다!
옆에는 어떻게 지붕으로 올라가나 구조도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옆면이 접혔다가 위로 서서히 올라가는 구조로
완전히 접혀졌다가 펴진다.

아마 초등학교 때 미술시간에 쓰던 접히는 물감통을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움직였다면 더 좋았을 텐데 움직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단순했던 스누피와 친구들이 꽤나 화려하게 변신들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기오 노부오(?)의 말린 꽃으로 만든 스누피(작품 이름은 기억자니 않는다..)



구마자키 순타로 - 홍차잎으로 피너츠의 캐릭터를 하나하나 그려냈다.
조명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색감이 굉장히 예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누피 모양의 전등 - 접힐 것 처럼 생기기도 했고..약간 징그러운가?

종이로 만들어서 그런지 동양적인 느낌도 있다.


너무 사고싶었던 마음은 가격표와 함께 휘리릭...
뭐..뭐야 이거..설마 진짜 다이아인거냐..-_-;;

(나중에 알아보니 진짜 금과 다이아몬드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어쩐지..;;
380만엔이나 하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마와누의 염색 타월 '테누구이'

잘 보면 무늬 부분이 말풍선 부분이기도 하다.


인터액티브 아트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랗게 생긴 컴퓨터 화면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런 그림을 그려넣으면(친구야 미안~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생긴 스누피 석고 위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이미지가 뜬다.

꼬마 도련님과 아가씨의 작품이 끝나기를 한참이나 기다려서 만들었던 기억이...
아이들이 참 좋아했었다.
덕분에 눈총 받으며 그려야만 했다..^^;;;


막 흔들려버렸다.


사실 강아지들이 날 지켜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만드는 피너츠 스토리

피너츠 만화책들을 보고 따라 그려서
자신만의 피너츠 스토리를 구상하는 공간이 있었지만
귀찮다. 패스~해 버렸다..^^;
(하지만 종이는 꼭! 집어왔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쿠산 포슬린(?)의 너무 예쁘지만 비싼 컵 세트.....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쿠산 포슬린의 너무 예쁘지만 비싼 그릇 세트.....ㅠㅠ

얘네들은 작품인데도 당당히 샵에만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샵에서 주는 스누피 봉투조차도 사랑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누피 손목 시계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손목시계를 사버렸다. (사진이 흔들리기만 한다..;;;)

사진도 실컷 찍고 너무 즐거웠다.
더불어 토니로마스가서 립도 먹고~~
주차비도 적당해서 걱정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




P.S. 1. 기억나는 한 작가와 작품의 제목을 정확히 기록해보았다.
          예술의 전당에서도 작품의 제목을 보여주는 곳이 없어서
           팜플렛과 다른 이들의 블로그라던지 기억력에 의존해서
           최대한 현실에 가깝게 재구성해보았다..헉헉..
           (뇌에 주름이 다 펴지겠다....ㅠㅠ)
           틀린것도 있을 텐데..ㅠㅠ 빠진 제목이나 틀린 제목 발견하신 분은 제보 부탁드려요!!
         
P.S. 2. 여기의 모든 사진은 제가 찍은 것으로 변형하지 않고 이용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다만 제 블로그의 주소가 없는 것 은
          예술의 전당 스누피 전시회 관련 '참여작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들로
          (http://www.snoopylifedesign.co.kr/ex/ex02.php#t1)
          복제와 재배포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S. 3. 이곳에 가니 모든 전시물의 제목과 아티스트와 재료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있네요
          와! 대단하십니다!
           http://blog.daum.net/tomatoagi/12479630
Trackback 0 Comment 6
  1. BlogIcon AhnZ 2007.08.18 10:19 address edit & delete reply

    전 9월 되면 가려 생각 중이예요.
    아무래도 방학 땐 바글바글의 위험이..-_-.. 히힛

  2.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7.08.23 14:36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에 9월이면 한가할 거에요~(아마도 아마도..ㅋㅋ)
    하지만 방학 때인데도 휴가철이라 그런지 그때는 꽤 한가하더라구요~~
    (또 옆에서 오르세 전시회를 하니까 청소년들은 그 쪽으로 빠지는 듯..)

  3. BlogIcon AhnZ 2007.08.23 23:55 address edit & delete reply

    오르세 정말 장난 아니라고 하더군요;
    완전 진정한 바글거림을...-_- 느낄 수 있다나 뭐라나;;

  4.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7.08.25 22:53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그럴거에요... 저날 스누피는 진짜진짜 한가햇는데도 오르세는 그 뙤약볕아래 줄이 어찌나 긴지 깜짝 놀랬다니까요..;;;
    아이들에게 감수성을 심어주려는 의도는 좋은데 가끔은 공공 장소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예의도 함께 심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BlogIcon ryuhon 2007.12.30 10:47 신고 address edit & delete reply

    아악.. 나 스누피 엄청 좋아하는데 흑흑 ㅠㅠ
    언제 이런게 있었나요 ...

    • BlogIcon 뮤뮤 달빛 마녀 2007.12.31 21:14 신고 address edit & delete

      아마 올 여름이었다죠..ㅋㅋㅋ
      이런..그때 츄형을 알았다면 귀뜸 해줬을텐데..ㅎㅎㅎ
      저도 스누피를 참 좋아해서요..^^
      정말 전시료가 아깝지 않은 멋진 전시회였어요~~